맞춤법은 한국어를 올바르게 쓰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. 그러나 다양한 규칙과 예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맞춤법에 대해 혼란을 겪습니다. 특히, 발음이 비슷하거나 뚜렷한 구분이 없는 경우, 그리고 특정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규칙들이 있어 더욱 헷갈릴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. 저도 업무를 하면서 항상 헷갈려하는 맞춤법인데요, 어떤게 맞는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.
1. ~로서 vs ~로써
'~로서'와 '~로써'는 예전부터 많이 혼동하는 한국어의 조사입니다. '~로서'와 '~로써'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- '~로서' : 자격/지위의 뒤에 붙여 사용하는 조사, 어떤 동작이 시작되는 것을 나타내는 조사
ex) 선생님으로서, 배움으로서 - - '~로써' : 수단/방법, 원료/재료의 뒤에 붙여 사용하는 조사, 시간의 기준점을 나타내는 조사
ex) 저렴한 가격으로써, 올해로써
2. ~대 / ~데
의외로 틀리는 사람이 매우 많은 맞춤법으로, 주로 '~했대'를 '~했데'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'~대' : '~다고 해' 의 줄임꼴로,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닌 타인에게 들은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
- '~데' : '~더라' 의 줄임꼴로, 스스로 직접 경함한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
사실 해당 맞춤법을 가장 쉽게 판단하는 방법으로 '~대/데' 자리를 '~다고'로 바꿨을 때 말이 된다면 '~대' 아니면 '~데' 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.
- ex) 나 밥 먹었는(대/데)? : 데
- ex) 어제 영희랑 철수랑 밥 먹었(대/데) : 대
- ex) 남친이 너네 오빠 잘생겼(대/데) : 대
3. 안 / 않
안’과 ‘않다’는 부정을 나타내는 표현이지만,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.
- 안 : 주로 동사 앞에 붙어서 부정을 나타냅니다.
ex) 나는 그것을 안 했다. - 않다 : 동사 뒤에 붙어 부정을 나타냅니다.
ex) 나는 그것을 하지 않았다.
이 두 표현은 의미상 큰 차이가 없지만, 문장 구조에서 사용 위치나 문체에 따라 다르게 쓰일 수 있습니다. ‘안’은 구어체에서 많이 쓰이고, ‘않다’는 문어체에서 자주 사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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